"예금 이자가 너무 낮아서 다른 데 넣고 싶은데, ETF는 위험하지 않을까?"
주변에서 고배당 ETF 얘기를 들으면 솔깃하면서도 불안해지는 분들이 많아요. 은행 예금은 원금이 보장되니까 안심이 되는데, ETF는 뭔가 복잡하고 손해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죠.
오늘은 고배당 ETF와 은행 예금을 직접 비교해볼게요. 수익률만 보면 ETF가 좋아 보이지만, 정말 그럴까요? 장단점을 솔직하게 풀어드릴게요. 😊
은행 예금 vs 고배당 ETF, 뭐가 다를까?
🔍 한 줄 요약
예금은 "확정 이자 + 원금 보장", ETF는 "변동 배당 + 원금 변동 가능"이에요.
먼저 둘의 차이를 쉽게 정리해볼게요.
은행 예금은 마치 월세 계약과 비슷해요. 1년 동안 돈을 맡기면, 은행이 약속한 이자를 꼬박꼬박 줍니다. 1년 뒤에는 원금도 그대로 돌려받고요. 확실하고 안전하죠.
고배당 ETF는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들의 주식을 모아놓은 바구니예요. 이 회사들이 돈을 벌면 배당금을 나눠주는데, 그 금액이 예금 이자보다 높을 때가 많아요. 다만 주가가 오르내리기 때문에 원금이 변할 수 있어요.
쉽게 비유하면 이래요:
- 예금 = 고정 월급 (매달 같은 금액)
- 고배당 ETF = 성과급 (실적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더 많을 수 있음)
2025년 기준 수익률 직접 비교
숫자로 직접 비교해볼게요. 2025년 11월 기준이에요.
| 구분 | 은행 정기예금 | 고배당 ETF |
|---|---|---|
| 연 수익률 | 약 2.5~3.0% | 약 3.5~8.0% |
| 원금 보장 | ✅ 보장 (5천만원까지) | ❌ 변동 가능 |
| 세금 | 이자소득세 15.4% | 배당소득세 15.4% |
| 중도 해지 | 이자 손해 | 언제든 매도 가능 |
| 수익 지급 | 만기 시 일시 지급 | 월/분기별 배당 |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57% 수준이에요. 반면 대표적인 고배당 ETF인 SCHD는 약 3.7%, JEPI는 약 7~8%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어요.
1,000만 원을 1년간 투자한다면?
- 예금 (연 2.5%): 세후 약 21만 원 수령
- SCHD (연 3.7%): 세후 약 31만 원 수령 (단, 원금 변동 가능)
- JEPI (연 7.5%): 세후 약 63만 원 수령 (단, 원금 변동 가능)
숫자만 보면 ETF가 압도적으로 좋아 보이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고배당 ETF가 좋은 경우 vs 예금이 좋은 경우
🟢 고배당 ETF가 좋은 경우
- 5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을 때
- 매달 현금 흐름이 필요할 때 (월배당 ETF 활용)
-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수익을 원할 때
- 주가 하락에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
🔵 은행 예금이 좋은 경우
- 1~2년 내 꼭 써야 할 돈일 때 (전세금, 결혼자금 등)
- 원금 손실이 절대 안 되는 비상금일 때
- 투자 경험이 없어서 마음이 불안한 분
- 확정된 금액을 받아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분
"여유 자금 + 장기 투자"면 고배당 ETF, "확정 금액 + 단기 보관"이면 예금이 더 맞아요.
초보자가 알아야 할 고배당 ETF 주의사항
고배당 ETF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요. 배당을 많이 받아도 주가가 떨어지면 전체 수익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요.
1. "높은 배당률 = 좋은 ETF"가 아니에요
배당률이 10%, 20%라고 광고하는 ETF가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품 중 일부는 원금을 깎아서 배당을 주는 구조일 수 있어요. 특히 커버드콜 ETF 중 일부가 그래요. 배당금을 받아도 원금이 줄어들면 결국 손해예요.
2. 배당금은 변할 수 있어요
기업 실적이 나빠지면 배당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어요. 코로나19 때 많은 기업이 배당을 삭감했던 것처럼요. ETF도 마찬가지로 배당금이 달라질 수 있어요.
3. 환율 리스크가 있어요 (해외 ETF)
미국 고배당 ETF에 투자하면 달러로 배당을 받아요. 환율이 불리하게 움직이면 실제 수익이 줄어들 수 있어요. 반대로 환율이 유리하면 추가 이익이 되기도 하고요.
4. "총수익률"을 봐야 해요
배당률만 보지 말고, 배당 + 주가 변동을 합친 총수익률을 확인하세요. 배당 7%를 받아도 주가가 10% 떨어지면 결국 -3% 손실이에요.
2025년 추천 고배당 ETF TOP 5
초보자도 접근하기 좋은 대표적인 고배당 ETF를 정리했어요. 배당 안정성, 운용 비용, 장기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 ETF명 | 배당률 | 배당주기 | 특징 |
|---|---|---|---|
| SCHD (미국) |
약 3.7% | 분기 | 배당 성장 우량주 중심, 10년 연속 배당 증가 |
| JEPI (미국) |
약 7~8% | 월 | 월배당, 커버드콜 전략으로 안정적 현금흐름 |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국내 상장) |
약 3.5% | 월 | 국내에서 쉽게 투자, SCHD와 유사한 전략 |
| KODEX 고배당 (국내 상장) |
약 5% | 분기 | 국내 고배당주 50종목, 낮은 운용보수(0.15%) |
|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국내 상장) |
약 4~6% | 월 | 국내 은행주 중심, 안정적 월배당 |
※ 배당률은 2025년 11월 기준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배당 ETF도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나요?
A: 아니요, 보장되지 않아요. ETF는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내려요. 배당을 받아도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생길 수 있어요. 이 점이 예금과 가장 큰 차이예요.
Q2. 고배당 ETF는 얼마부터 투자할 수 있나요?
A: 국내 상장 ETF는 1주 단위로 살 수 있어요. KODEX 고배당은 1주에 약 1만 원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1주에 약 1만 원대예요.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요.
Q3. 배당금에도 세금이 붙나요?
A: 네,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돼요. 예금 이자도 같은 세율이에요. 다만, ISA 계좌나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어요.
Q4. SCHD와 JEPI 중 뭐가 더 좋아요?
A: 목적에 따라 달라요. SCHD는 배당 성장을 추구해서 장기 투자에 적합하고, JEPI는 높은 월배당으로 당장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분에게 좋아요.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분산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Q5. 고배당 ETF, 지금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A: 시장 타이밍을 완벽히 맞추기는 어려워요. 대신 적립식 투자(매달 일정 금액씩 사는 방식)로 시작하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어요. 한 번에 목돈을 넣기보다 나눠서 투자하는 게 초보자에게 유리해요.
📌 3줄 요약
- 수익률만 보면 고배당 ETF(3~8%)가 예금(2.5%)보다 높아요
- 하지만 ETF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서, 주가 하락 시 손실 가능성이 있어요
- 결론: 여유 자금으로 장기 투자하면 ETF, 단기 보관 또는 안전 자금이면 예금이 맞아요
투자에 정답은 없어요. 중요한 건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거예요. 예금의 안정성과 ETF의 수익성, 둘 다 장점이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비율로 나눠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TF를 포함한 모든 투자 상품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며,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필요시 금융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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